갤럭시 버즈2 블루투스 이어폰, SM-R177N. 내돈 내산 후기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22 블루투스 이어폰, SM-R177N. 내 돈 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저는 선이 있는 이어폰을 고집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다른 전자제품을 사러 매장에 갔었는데, 선 있는 이어폰을 끼고 물건을 구경하고 있었더니 매장 직원이 다가와서 이 버즈 2 블루투스 이어폰을 한 번 써보라고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됐습니다. 근데 이게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선 하나 없는 건데 움직임도 자유롭고 음질도 훨씬 좋은 느낌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1. 사용법

*한 번 터치하기

- 음악을 재생/정지

-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 사용 중지

*두 번 터치하기

다음 곡 재생

전화 수신 또는 종료

현재 통화 보류 또는 새전화 수신

보류된 통화와 새로 수신된 통화 사이 전환

*세 번 터치하기

음악 파일이 재생된 뒤 3초 후에 이어 버드를 세 번 터치하면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의 처음으로 돌아가므로 이전 음악 파일을 재생하려면 음악이 재생되고 3초 이내에 이어 버드를 세 번 터치.

*길게 터치하기

전화를 거절

미리 설정한 기능을 실행(소음 제어 모드 실행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실행할 기능을 변경하려면 어플에서 길게 누르기 기능을 통해 변경 가능)

 

*이어 버드의 터치 동작은 한 번 터치하기와 길게 터치하기만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음. 이어 버드의 모든 터치 동작을 사용하려면 Galaxy Wearable 앱을 실행한 후 터치 컨트롤을 눌러 터치 동작 관련 기능을 설정해야 함*

 

2. 디자인

정말로 조약돌 같이 귀엽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이라 귀에 딱 들어맞아요. 버즈 케이스 외면은 유광으로 되어있고요. 내면은 무광으로 되어있어요. 버즈는 유광입니다.

 

3. 기능

- 한 번 누르면 재생 중인 동영상/음악이 멈추고 두 번 누르면 다음 음악 재생, 세 번 누르면 이전 음악 재생되는 거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케이스 충전하면서 이어폰 사용할 수 있어요.

- 약간 단점이라면 터치 인식이 너무 잘 돼서 귀 뒤로 머리 넘기다가 음악 멈춘 적이 많다는 것이죠. 하지만 애교로 보고 있어요. 내 귀를 쉬게 해주는 시간을 갖게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 하면 내 머리카락이 단단한 물질에 닿아 사삭거리는 특별한 ASMR을 들을 수 있답니다.

4. 귀 통증

- 귀에 끼우는 타입 3개 있습니다. 저는 끼워져 있는 거 쓰고 있는데 작은 분들, 큰 분들 타입별로 쓰면 됩니다. 한 번도 페어링 끊기거나 끊어진 적 없었어요.

- 한 시간 장착하고 집안 곳곳 돌아다녔는데 아프지 않고 좋아요. 장시간 동안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애초에 작게 나와서 귀가 아플 것 같진 않아요.

 

5. 음질

- 음질이 너무 좋아요. 원래 예민한 귀는 아닌데 확실히 웨어러블에서 연동하니 이것저것 음질 조절도 하고 주변 소리 듣기랑 안 듣기를 너무 잘 사용합니다. 이어폰 빼기 귀찮을 때 꾹 터치해서 주변 소리 듣기로 바꿔주면 옆 사람이랑 대화도 잘 되고 길을 걸을 때 주변 상황을 알 수 있어요.

- 영상을 볼 때도 목소리가 선명하고 깔끔하게 잘 들립니다. 잡음은 거의 없는데 이것도 잘 꽂아야 돼요. 귀에 넣고 위쪽으로 한 번 돌려주면 귀에 딱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 그 상태로 들어야 잡음이 안 들려요. 그리고 중간에 끊김 현상이 지금까진 없었어요.

 

6. 통화품질

아주 좋습니다. 외부 소음도 시끄럽지 않게 적당히 들어오고, 우선 말소리가 끊김 없이 들린다는 게 매우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귀 통증 없고, 음질이나 사운드 등 가성비 이어폰입니다. 성능이 엄청나게 뛰어난 이어폰을 찾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버즈 2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