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했을 때 무를 이렇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급체했을 때 무를 이렇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급체로 인한 고통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급체로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급체로 힘들 땐 전문의를 찾는 게 좋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 어느 가정이나 흔하게 있는 무를 활용해 드시면 시원하게 뚫릴 수 있습니다. 또 급체를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심한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소화력도 떨어진다는 얘기지요. 급체라는 것은 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누구에게나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체 증상은 소화불량과 명치가 아프고 답답하고 트림이 나고 메스껍고 상복부가 타는 듯한 통증과 구역질 설사 손발이 차면서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빠지며 두통도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듭니다. 이런 급체를 시원하게 뚫어줄 식품인 무가 있으니 참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무를 먹으면 급체가 뚫리고 속이 편안해집니다. 무에는 당류, 아미노산, 무기질 이런 성분이 들어 있고 비타민C도 사과보다 7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 급체를 했을 때 무를 먹는 이유

무 속에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이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전분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 디아스타제는 생선을 구울 때 탄 부분에 생기는 발암 불질을 제거해주는 해독작용도 합니다. 또 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탈리아 제라는 성분도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외식할 때 보면 고기를 먹을 때 무를 곁들여 먹게 나오던 게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또 밥이나 떡, 감자 이런 걸 먹고 과식했을 때도 무즙을 마시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무를 천연소화제라고 했습니다.

 

속이 불편할 때 무만큼 좋은 생약이 없다고 할 만큼 무에는 각종 소화 효소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할 때뿐만 아니라 술 마시고 숙취로 고통스러울 때도 무즙을 먹으면 숙취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무에는 항균 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생선회를 먹을 때 보면 무채 위에다 회를 올려놓는 이유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배탈이 나기 쉬운 음식도 무를 곁들여 먹는 게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얘깁니다.

 

2. 급체했을 때 무 섭취 방법

무는 생무를 과일 먹듯이 한쪽 드시는 것도 좋고 급체에 빠른 효과를 보려면 ‘생 무즙’을 만들어 마시는 게 좋습니다. 무즙은 껍질째 강판에 갈아서 꼭 짜줍니다. 믹서기에 갈아도 되지만 강판에 가는 게 영양 손실이 적어서 강판에 쓱쓱 문질러 갈아드시는 게 좋습니다. 무즙은 만들어서 냉장 보관하고 하루에 200ml 한 잔씩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되는데, 이때 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됩니다.

 

3. 무의 또 다른 효능들

무는 매운맛이 나는데 그것은 시니그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강화하고 가래를 묽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기관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A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가래 기침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 껍질은 벗기지 말고 갈아먹는 게 효과가 더 좋습니다.

 

4. 무즙 부작용

무즙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급체에 효과가 있지만 속이 쓰리거나 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빈속에 무 생즙을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될 수도 있으니 꼭 식후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무는 기관지나 폐에 좋지만 천식이나 호흡이 불편한 사람은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요즘 세상이 뒤숭숭하고 사는 게 힘들어서 소화가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 집에 있는 생무를 한쪽 씹어 드시거나 강판에 갈아서 즙을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떨까요? 답답한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릴 수도 있습니다. 급체에는 생 무즙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