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각질 흑설탕으로 제거해보세요
요즘 얼마 만에 한 번씩 때를 밀고 계신가요? 날씨가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각질은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하루 날 잡아서 온몸에 각질을 한 꺼풀 싹 벗겨냅니다. 그런데 때를 벗기다 보면 피부의 각질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피부까지 벗겨지는 경험 다들 한번 해보셨을 겁니다. 이때 피부의 수분량을 유지하고 보호해주는 상피세포까지 손상된다는 겁니다. 서울대 병원 피부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되면 피부에서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염증 성분을 만들어 낸다는 겁니다. 그래서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염도 생기게 된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과다한 각질 제거는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피부는 더욱 민감하게 변한다는 겁니다.
1. 때는 얼마 만에 한 번씩 밀어내는 게 좋을까요?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건강을 위해 1년에 3~4번 정도 때를 미는 게 좋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아예 때를 밀지 않는 게 좋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피부 각질은 건조한 겨울철에 더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겨울에 때를 더 심하게 밀게 되는데요. 이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니 겨울철에 밀지 말라는 겁니다. 또한 아토피나 알레르기 이런 피부에 염증이 있을 때도 때를 밀지 말아야 하고 당뇨, 고혈압, 심장병을 앓고 있는 분들도 건성 습진에 걸릴 수 있으니 때를 밀면 안 된다는 겁니다.
2. 발뒤꿈치 각질은?
발뒤꿈치 각질도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발 각질은 처음에는 발뒤꿈치에만 생기다 점차 온 발바닥으로 넓게 퍼집니다. 거기다 신발과 체중 압력으로 굳은살까지 생기게 되는데요. 문제는 굳은살이 생겨나면 트면서 쩍쩍 갈라지고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침투해 궤양과 염증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티눈까지 생겨나 큰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날 잡아서 각질 제거용 도구로 문지르거나 칼이나 손톱깎이로 뜯어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정상 각질까지 손상이 돼 피부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발뒤꿈치 각질은 단순한 굳은살이 아니라 무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각화형 무좀이라고 하는 무좀균에 감염되면 가렵지는 않은데 발바닥 각질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지고 각질들이 떨어져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무좀에 의한 각질은 전염되기 때문에 특히 떨어져 나온 각질 관리를 잘해야 됩니다. 이 각질은 다른 사람이 밟기만 해도 무좀균에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좀에 의한 각질은 뜯어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얼른 치료를 해야 가족들한테 옮기지 않습니다. 겨울철은 발이 건조해지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갈라져 상처가 생기면 당뇨발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 각질을 함부로 제거하다가는 상처가 나면 세균에 감염돼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발 각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원인이 된다는 겁니다. 갈라진 발뒤꿈치는 잘 아물지도 않고 통증도 심합니다.
3. 발 각질은 어떻게 제거하는 게 좋을까요?
발 각질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시중에 나온 도구나 제품들도 아주 많습니다만 어느 집에나 다 있는 흑설탕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고 효과도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효과도 좋기 때문에 해 볼만합니다.
*준비할 재료와 사용 방법*
*준비할 재료는 흑설탕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반. 준비한 재료는 잘 섞어놓고 발을 감싸줄 랩, 비닐봉지 2장, 양말이나 덧신도 준비합니다. 올리브유를 넣는 이유는 설탕과 소금이 잘 녹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극이 심하거나 건조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발을 잘 씻어 말린 다음 준비한 재료로 발뒤꿈치 각질이 심한 부위를 문질러주는데 이때 너무 힘을 주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충분히 스크럽제가 녹을 정도로 문지르고 나서 손을 씻고 랩으로 감싸고 양말이나 덧신을 신어줍니다. 손이 미끄러워 랩 감기가 불편하다면 비닐봉지를 신고 양말을 신어도 됩니다. 이런 상태로 20~30분 있다가 비누로 씻어 내고 보습제로 마무리하면 발뒤꿈치가 매끈해집니다. 각질이 심할 때는 1주일에 한 번씩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어떤 식으로라도 각질을 제거했다면 보습제를 바르고 랩으로 감씨고 양말을 신고 주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뒤꿈치 각질은 무좀균 때문인지 건조함 때문인지부터 알고 제거해야 됩니다. 특히 당뇨발 각질 제거는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발뒤꿈치에 쌓인 각질은 흑설탕으로 매끈하게 아기 발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실생활과 경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 앞지르기 바뀐 단속 기준 (0) | 2022.09.16 |
---|---|
아침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 달걀로 건강 챙기세요 (0) | 2022.09.16 |
카드 포인트 모두 현금으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0) | 2022.09.15 |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증대하는 식품들 (0) | 2022.09.15 |
‘착한 운전 마일리지’ 쌓아서 혜택 챙기세요 (0) | 2022.09.14 |
댓글